한국어 문법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비대면 강의, 적응 방법은 뭘까?
사막에서 피는 샤론
2021. 1. 5. 08:21
온라인 중간고사를 앞두고.
겨울학기 2급을 맡아 시작한 지 어느 새 5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번 학기에는 새로이 네이버 카페를 활용해 숙제 점검도 하고 있고 토픽(한국어능력시험 /Topik) 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동영상도 촬영하여 올리고 있다.
한국어를 가르쳐 온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변함없는 사실이 하나 있다.
우수한 학생은 어떠한 교사를 만나든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
카카오톡으로는 수업자료나 공지사항을 쉽게 읽기 어려워 학생들에게 용이하게 카페를 만들었으나 활용하는 학생들은 1/2밖에 되지 않는다. 우수한 학생들은 네이버 카페의 시스템을 극찬하며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있는 토픽 자료나 수업영상을 꼼꼼하게 챙겨 본다. 하지만 아직도 네이버 카페의 존재를 모르는 학생들도, 가입해서 한번도 들어와 보지 않은 학생들도 수두룩 하다.
이번 주 수요일에 읽기, 듣기, 말하기 시험이 있고 목요일에는 말하기 시험이 있다. 학생들의 시험 결과가 우려되지만 한편으로는 담담해지기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더 획기적인 시스템이 구축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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